몽고메리 한인들 ‘우리는 하나’
2016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이수정 공연 등 볼거리 다양
행사에는 한인들은 물론,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 등 미국 사회와 타인종들이 참석, 한식을 비롯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행사는 서예가 성장원 씨가 큰 붓으로 ‘함께하는 우리’를 써내려가는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이어 글리합창단의 공연과 동남부 무용협회의 검무와 사물놀이 등 볼거리가 이어졌다. 특히 퓨전 국악 듀엣 ‘만경창파’는 해금과 가야금으로 가요를 민요풍으로 연주해 박수 갈채를 받았고 풍자공연 모창가수 조영필 공연 등이 펼쳐졌다. 타이거 박 태권도의 시범공연과 노래경연도 이어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K팝스타 시즌 5 대상을 거머쥔 이수정 양의 공연이었다. 이수정 양은 감미롭고 풍성한 목소리로 K팝을 선보여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또 공연 뒤에는 사인행사에도 참여했다. 아울러 음식, 서예, 한복체험 등 10여개의 부스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안순해 몽고메리 한인회장은 “축제의 목적은 지역사회에 한인들의 먹거리와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함께 어우러지자는 것”이라며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행사를 위해 발벗고 뛰어준 관계자들과 참석해준 지역사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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