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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오바마케어 가입 캠페인

백악관,11월 1일 등록 앞두고
스마트폰 웹사이트 개선 작업
인터넷 방송 트위치에도 광고

백악관이 젊은층의 오바마케어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부쳤다.

27일 정치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젊은층을 대상으로 오바마케어 가입 홍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밀레니얼 아웃리치.참여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백악관은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오바마케어 등록 기간을 앞두고 오바마케어 스마트폰 웹사이트(healthcare.gov)를 개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백악관은 또 매일 1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게임 전용 인터넷 개인 방송 서비스인 트위치(Twitch)에 오바마케어 광고를 해 오바마케어가 젊은층에게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백악관이 이처럼 젊은층의 오바마케어 가입 홍보를 위해 공을 들이는 이유는 노년층과 비교해 '밀레니얼'이라는 불리우는 젊은층의 오바마케어 가입이 지극히 저조하기 때문이다. 힐에 따르면 오바마케어가 시행된 이후 18~34세 젊은층의 오바마케어 가입률은 전체 28%에 그치고 있다. 센서스에 따르면 25~34세 전국 국민의 16%는 무보험 상태로 남아있는데 이는 45~65세의 무보험자 수와 비교했을 때 무려 71%가 높다는 지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젊은층이 오바마케어 가입을 꺼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보험에 가입할 만한 충분한 경제적 여유가 없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건강한 젊은층은 노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병원에 갈 일이 거의 없어 보험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싼 보험료를 내고 굳이 보험에 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젊은층의 보험 가입이 없이는 보험사들은 수익을 내기 어렵고,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보험 프리미엄이 올라가기 때문에 백악관이 이처럼 젊은층의 오바카마케어 가입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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