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모터사이클 '해방구'…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

신현식 기자의 대륙 탐방

'평생 볼 수 있는 모터사이클을 다 합쳐도 이 보다 많지는 않을 것 같다.'

사우스다코타주 스터지스( Sturgis)시에서 열리는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Sturgis Motorcycle Rally)를 본 첫 느낌이다. 이 랠리는 매년 8월 둘째주 일주일 동안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터사이클 랠리 행사다.

1938년 8월 첫 행사가 열렸으니 올해가 76년째다. 매해 40만 명 이상의 모터 사이클 라이더와 관광객이 찾는다고 하는데 특히 2015년에는 74만 명이나 몰렸다고 한다.

스터지스는 인구 약 6500명의 소도시. 행사 기간에는 이 지역 반경 수십 마일 내의 산과 들, 도로가 모터사이클의 굉음과 매연으로 몸살을 앓는다.



도심의 길거리에는 각종 모터사이클 관련 전시장과 기념품점, 선술집이 들어서고 록 콘서트 등 공연도 열린다. 바이커들의 자유분방한 문화를 온전히 경험 할 수 있다.

축제 참가자들은 사우스다코타( South Dakota) 상징인 러시모어와 인근 스테이트파크, 인디언 영웅인 크레이지 호스의 바위 조각상을 방문하기도 한다.

모터사이클의 진동이 싫지 않은 것은 심장박동과 비슷하기 때문일거다.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모터사이클을 타고 달리다 보면 아드레날린이 생기고 자유를 만끽할수 있다. 현대사회의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인간의 의지일 수도 있다. 모터사이클 문화를 동경하고 라이더가 증가하는 이유일 것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