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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정치력 보여주자”

워싱턴 한인 단체들, 선거참여 캠페인 전개
“정치력 신장에 투표율이 가장 중요” 공감대

오는 11월 8일 치러지는 미국 4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가 대대적 투표 참여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26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워싱턴 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대책회의에 참석한 20여개 한인 단체장들은 “이번 선거에 최대한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한인들의 정치력 향상 및 권익 신장을 이루자”고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캠페인을 통해 당일선거 뿐만 아니라 사전 투표, 부재자 투표 및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각종 이슈에 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세부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인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권자 등록율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이라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워싱턴 한인연합회 임소정 회장은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한인회와 단체들이 힘을모아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지니아 한인공화당 헤롤드 변 이사장은 “아시아계가 18%이고, 인도계에 이어 가장 많은 아시안 인구를 구성하는 페어팩스 카운티 한인들에 대한 지역 정치인들의 관심은 미국내 어느 지역보다 높다”면서 “누구를 뽑던 이번 선거에 높은 투표율을 보이면 한인 정치력 신장이 대대적으로 이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주의회 마크 김 하원의원은 “카운티에는 대통령 선거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세금 제도 도입등 여러 가지 내용의 지방선거도 함께 열린다”며 “한인단체들이 언론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선거내용과 참여를 독려해 한인들의 권익신장에 스스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일룡 페어팩스카운티 광역교육위원은 “투표 당일 지역구에 없을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 투표를 활용해야 한다”면서 “당일 투표와 달리 사전 투표는 지정투표소 이외에 여러 곳에서 치를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 박남배 노인분과위원장은 “선거 당일 버지니아 지역 각종 노인센터의 교통편 도움을 받아 어르신들이 선거장에 쉽게 갈 수 있도록 돕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릴랜드 한인시민협회 한창욱 회장은 “몽고메리 카운티의 투표율 재고를 위해 각종 홍보작업을 실시 하겠다”고 밝혔고, 몽고메리 한인회 정현숙 회장은 “한인들이 많은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도 조기투표, 부재자 투표등 혼란스런 여러 제도의 차이점 등을 교육하고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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