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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서〈사우스캐롤라이나주> 총격…학생·교사 3명 부상

인근 거주 14세 소년 용의자
아버지 살해 후 범행 추정

2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두 명과 교사 한 명이 부상을 당했다. 총격 용의자는 10대로 알려졌으며 사건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고 AP통신과 현지 언론 등이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북서쪽, 조지아주와 경계에 위치한 앤더슨카운티 타운스빌 초등학교다. 이 지역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100마일 정도 떨어진 곳이다.

앤더슨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총격 신고가 발생한 시간은 이날 오후 1시쯤. 아직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또 학교에서 3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수사 당국은 이 남성의 사망도 이번 총격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상자 중 학생 한 명은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또 다른 학생과 교사는 앰뷸런스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헬기로 후송된 학생은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학생과 교사가 입원한 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부상 정도는 위독하지 않은 상태다.



체포된 용의자의 신원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0대로 알려졌지만 이 학교 학생인지 여부 또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학교는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총 28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당국은 사건 직후 학생들을 인근 교회로 대피시킨 뒤 학부모들에게 연락해 데리고 가도록 조치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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