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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실 직속 소수계·여성사업국 신설

시정부 조달사업 정책 전담 최고 기관
기존의 2개 관련 부서 기능 통합 수행

뉴욕시 최초로 소수계.여성 사업체(M/WBE)에 대한 정부 조달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소수계·여성사업국(Mayor's Office of M/WBE)이 신설됐다.

28일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소수계·여성 사업체에 대한 정부 조달사업을 강화하고 조달예산을 확대하기 위한 전담 기관으로 시장실 산하에 소수계.여성 사업국(이하 M/WBE국)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M/WBE국은 소수계·여성 소유 사업체에 대한 시정부 조달사업 관련 정책을 관장·집행하는 최고 기관으로 기능하게 된다. 그동안 M/WBE 조달사업 관련 부처는 한인 마이클 오 국장이 이끌고 있는 시장실 산하 조달서비스국과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 두 곳에 중복 분산돼 있었다. 이를 M/WBE국 한 곳으로 통합해 소수계·여성 사업체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M/WBE 조달사업국은 현재 시정부 주요 사업들을 총괄하고 있는 리차드 부레이 시장실 산하 전략정책사업국장이 이끌게 된다.

이날 드블라지오 시장은 소수계·여성 사업체에 대한 시정부 조달예산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M/WBE에 할당되는 시정부 조달사업을 2021년까지 30%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소수계·여성 사업체에 대한 시정부 조달사업 유치 교육 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M/WBE 사업체에 대한 시정부 대출 지원도 확대된다. SBS로부터 M/WBE 인가를 받았거나 신청 절차를 거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시정부는 최대 50만 달러까지 대출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격 미달로 일반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지 못하는 스몰비즈니스업체들도 시정부로부터 대출 신청이 허용된다.

이날 드블라지오 시장은 SBS에 시정부 조달사업을 받고 있는 소수계·여성 사업체 성장에 관한 연간 성장 보고서 발표를 의무화하는 등 조달사업에 관한 시정부의 투명성을 개선하는 패키지 조례안에 서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시정부는 향후 10년간 소수계.여성 사업체에 총 160억 달러의 조달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지난 2년간 총 35억4000만 달러를 할당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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