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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렌스, 케네소주립대 총장 내정

부임 찬반논란…보수행적 탓
후임 장관에 카 경제국장 내정

샘 올렌스 조지아 법무부장관이 현재 공석인 케네소주립대학(KSU) 총장직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장관 당시 그의 보수적 행적을 이유로 찬반 논란이 일고있다.

29일 애틀랜타저널(AJC)이 KSU와 올렌스 장관간 협상에 관여한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올렌스 장관의 총장 취임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2명의 KSU 졸업생들은 올렌스 장관의 부임이 학교 발전에 “큰 뒷걸음질”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반대 서명운동을 벌여 이미 3200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이들이 올렌스 장관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법무장관으로서 조지아 주헌법의 동성결혼 불법 조항을 변론했다는 것이다. 이 조항은 결국 2015년 연방대법원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고, 전국적으로 동성결혼이 합법화됐다.

서명운동은 “KSU는 점차 성소수자 학생들에게 안전한 환경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올렌스의 총장 취임은 오랫동안 해로운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취임에 찬성하는 측은 캅 카운티 커미션 의장 출신인 올렌스만큼 KSU 총장에 제격인 인물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KSU는 지난해 서던폴리텍을 합병하고 해를 거듭하며 학생 수가 늘고있는만큼, 급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금모금이 절박한 상황이다. 오랜 정치경력으로 주요 기부자들과의 인맥이 두터운 그가 적격이라는 것이다.

한편 올렌스의 후임자로는 박병진 주하원의원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크리스 카 조지아주 경제개발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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