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무리하며 내년 기약

골프협, 시즌 오프 골프대회 개최
그로스챔피언에 권희정씨

미중서부골프협회(회장 오소제·골프협) 시즌 오프 골프토너먼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8일 거니 소재 비터스위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90여명이 참가해 골프협의 시즌 마지막 골프대회를 축하하며 내년을 기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골프대회 후 시상식은 나일스 소재 장충동 식당에서 열렸다.

오소제 회장은 “비록 날씨가 안 좋았지만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 오늘 행사를 통해 내년에 열릴 달라스 미주 체전 기금마련에 동참을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늘 골프협을 격려해준 골프인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대회 준비위원장인 서우진 총무는 “날씨가 안 좋아 걱정 많았다. 비가 오긴 했지만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해 줘 감사하다” 며 “다른 행사가 많아 참가를 취소한 분들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호응이 좋았다. 내년을 약속하는 의미의 대회였으며, 긍정적인 말을 많이 들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회 그로스 챔피언은 권희정씨가 차지했다. 권씨는 내년 달라스 미주체전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권희정씨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오소제 회장을 만났으며 미주체전 참가를 부탁받아 고심 끝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할 것이다. 오늘 퍼팅이 잘돼서 그로스 챔피언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는 골프 용품, TV, 모형 비행기, 국내선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그로스 챔피언=권희정 ▶네트 남자 챔피언=이홍철, 1등= 엄태웅, 2등= 송재석 ▶네트 여자 챔피언=세라 한,진옥구, 1등=김명희, 2등=성은정 ▶장타상 남자=피터 이, 여자=테레사 곽 ▶근접상 남자=이문규, 여자=지연


장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