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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공립학교에 두번째 한국어반 개설

내년 9월부터 두개 한국어반 개설

밀피타스 고등학교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공립 루스 아사와(Ruth Asawa) 예술고등학교에도 정규 한국어반이 개설된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최철순)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루스 아사와 예술고등학교 바나비 패인(Barnaby Payne) 교장과 협의를 통해 2017~18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9월부터 2개의 한국어반을 신규 개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가주 공립고등학교로는 샌프란시스코의 로웰고, 산라몬의 도허티밸리 그리고 밀피타스의 밀피타스고교에 이어 네 번째다.

한국어반의 개설 확정이 가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역시 ‘한류’와 함께 학교장의 의지가 컸다. 지난 학기까지 샌프란시스코 링컨 고등학교 학교장으로 근무했던 패인 교장은 한국어반 개설에 관심이 많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고 올해 루스 아사와 예고로 자리를 옮기면서 한국어 정규반 개설을 추진해 확정하게 된 것.



또, 릴리엔털학교 한국어 이머전 프로그램 후원회장인 퍼스키씨의 지원도 이번 한국어 정규반 개설에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스 아사와 예고는 샌프란시스코 내 유일한 공립예술고등학교로서 학생들은 오디션과 포트폴리오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입학할 수 있는 명문학교로 알려져 있다.

최철순 교육원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어반이 운영되는 릴리엔털학교와 로웰고등학교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꼭 보내고 싶어하는 명문학교들인데 이번에 또 다른 명문학교인 루스 아사와 예고에도 한국어반 개설이 확정함에 따라 향후 타학교 한국어반 개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북가주지역에는 한국어반 개설을 희망하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을 가르칠 선생님들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국어 교사 자격증 취득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SF교육원은 조만간 가주 한국어자격증 취득반(CSET) 강좌를 열고 한국어 교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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