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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보증 보험' 서비스 인기

크레딧 점수 낮고 급여 적은
입주 신청자에 보증인 역할

크레딧이 부족하거나 급여가 적어 아파트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세입자를 위한 보증 보험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보증 보험 서비스는 예비 세입자의 부족한 크레딧과 적은 급여로 인한 렌트 체납에 대비한 보험 상품으로 건물주에게는 경제적 손실 위험을 덜어준다.

최근들어 뉴욕시의 경우 아파트 렌트가 급격히 오르고 예비 세입자들의 좋은 크레딧과 높은 급여 기준을 요구하는 건물주들이 많아졌다. 현재 대부분의 아파트 건물주들이 요구하는 예비 세입자의 크레딧 점수는 700점 이상이다. 또 급여 수준은 연 소득이 한 달 렌트의 최소 40배 이상이어야 한다. 한 달 렌트가 1700달러인 경우 최소 연봉 6만8000달러는 벌어야 한다는 의미다.

건물주들은 만약 입주 신청서를 낸 예비 세입자가 이러한 소득과 크레딧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보증인을 요구하는데, 보증인의 소득도 한 달 렌트의 80배가 돼야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 보도했다.



이렇게 급여가 적거나 크레딧 점수가 낮은 예비 세입자들을 위해 출시된 서비스가 보증 보험이다. 연간 렌트의 5~7%를 수수료로 받아 운영되며, 보통 1년 아파트 리스 기간에 맞춰 적용된다. 세입자가 외국 국적인 경우 수수료는 7~10%로 조금 오른다.

그러나 보증 보험도 기본적인 크레딧 점수와 급여 또는 자산이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보증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개런터스(TheGuarantors)'는 신용점수 모델 'FICO' 점수로 최소 630점을 요구하며 현재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면 연 소득이 월 렌트의 27배가 돼야 한다.또 이러한 기준을 갖추지 못한다면 보증인을 세워야 하는데, 보증인은 세입자의 친인척 관계이고 연 소득이 월 렌트의 45배 또는 75배 이상의 유동성 자산을 가져야 한다. 현재 이 업체 외에도 '인셔렌트(Insurent)'라는 업체가 보증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시에서 렌트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보증 보험 서비스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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