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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포리스트 초등학교…학생·교사 40명 피부 발진

당국 원인 규명 중

최근 레이크포리스트 초등학교 학생, 교사 등 약 40 명이 원인 모를 피부 발진을 겪어 당국이 조사에 나섰지만 원인은 오리무중이다.

새들백밸리통합교육구에 따르면 발진 사태에 대한 첫 신고는 지난 15일쯤 접수됐다. 이달 중순 이후 신체 곳곳에 매우 가려운 발진(사진)이 나타나는 증상을 겪은 학생은 30명, 교사는 10명에 달한다. 일부 학생은 가려움증으로 밤잠을 설쳤다.

진드기가 발진을 초래했을 가능성에 주목한 교육구 측은 외부 업체에 의뢰, 지난 주말 운동장을 포함한 교내 곳곳에 살충제를 살포했다.

OC보건국은 28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살충제 살포 이후 발진을 일으킨 아동 수가 줄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보건 당국은 발진 사태의 원인에 대해 뾰족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OC질병매개체통제국(OCVCD)이 지난 26일 진드기나 거미를 포획하기 위한 덫을 운동장 곳곳에 설치했지만 포획된 개체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상당수 학부모는 발진의 원인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8일 학부모와 교사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레이크포리스트 초교 사친회 모임에 참석한 다넬 그룬케마이어는 "어제 5학년인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온 뒤 벌레에 물린 듯한 자국 두 개를 발견했다. 아들은 학교 운동장에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넬을 포함한 일부 학부모는 하루 학교 문을 닫고 OCVCD가 철저한 방역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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