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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의원 재선돕기 후원행사 성황

“10세 소년부터 80대 노인까지 한마음으로 뭉쳤다”

위기에 빠진 마이크 혼다 의원을 돕기 위한 워싱턴 한인들의 정성이 모이고 있다.

워싱턴지역 한인인사들이 모여 조직한 ‘혼다 의원 돕기 위원회’가 지난 28일 저녁 워싱턴 민주평통 황원균 회장 자택에서 개최한 후원의 밤 행사에는 80여명이 모이는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워싱턴 지역 단체장들을 비롯해 10세 어린이부터 80대 노인까지 연방의회 최고의 지한파 마이크 혼다 의원을 돕자는 의지는 한결 같았다.

부모에게 한일관계에 대한 역사와 혼다 의원이 주도한 위안부 결의안(HR121)의 뜻을 배운 뒤 32달러가 든 돼지저금통을 들고 후원행사를 찾았다는 정재희 군(웨이크필드포레스트 초등 5년)은 “한국인들을 돕는 용감하고 멋진 정치인을 지키는데 나도 역할을 하고 싶다”고 당당히 말했다.

이날 참석하기로 예정됐던 혼다 의원은 지카 바이러스 및 미시간 수질오염 관련
예산을 위한 의회표결 관계로 DC 의사당에서 ‘스카이프 중계’를 통해 후원 행사를 찾은 한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혼다 의원은 “한인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거듭 밝히며 “여러분은 내 의정활동을 지탱하는 중추고 심장”이라고 말했다. 혼다 의원은 “교사 출신으로서 한국인들이 겪은 아픈 역사와 위안부 할머니의 치욕과 고통을 참을 수 없어서 발의한 위안부 결의안을 통해 수많은 한인 친구들과 지지자들을 만나게 됐다”면서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을 받기 위해 의회의 많은 지도자들과 힘껏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혼다 의원은 “정치 신인으로는 어울리지 않게 수백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한 상대방 후보(로 칸나)는 내가 구축한 후원자 데이터베이스를 빼내 활용한 증거를 수집해 법적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반드시 선거에 승리해 여러분과 많은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 하겠다”고 말했다.

황원균 회장은 “혼다 의원의 재선이 실패하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한인사회”라고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모든 한인들이 힘을 뭉쳐 혼다 의원의 재선을 돕자”고 말했다. 워싱턴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 이정실 회장은 “일본계 로비스트와 친일본 기업들로부터 거액을 기부받은 로칸나에 맞서는 혼다 후보가 한인 등 민초들의 소액기부를 통해 모은 자금으로 선거에 승리한다면, 일본정부의 뜻을 꺾는 통쾌한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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