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경기침체라고 말할 때가 호경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세계한상대회서 강연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강사

지난달 말 제주에서 열린 ‘제15차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간 협력관계와 상생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미국을 포함한 55개국에서 4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대기업 수장들의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대회 2일차에 강사로 나선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일산에 세운 ‘이마트 타운’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본 강의에 앞서 “경기침체라는 말이 일상화 됐다”고 화두를 던지면서 “단 한번도 경기가 좋다고 한 적이 없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경기가 좋았어야 침체가 되는 것”이라고 전제, “결국 과거 경기 침체라고 말할 때가 가장 경기가 좋았을 때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산에 세운 이마트 타운에 대해 “모든 세대와 연령이 찾고 싶은 쇼핑몰로 만들고자 했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되,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신념과 가치, 즉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권용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3가지 팁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하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카이스트 공학으로 다시 진로를 바꿨던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선택을 했으면 그 선택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면서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또 경제인으로 살면서 억울한 일이 있을 수 있지만 항상 내 탓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고 귀뜸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제15차 세계한상대회에는 214개 기업 및 기관에서 259개 전시 부스가 설치됐고,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총 688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아울러 49개 한상기업에서 100여명의 본국 청년들을 채용하는 자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권순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