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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휘발유세 올리고 판매세 인하

주지사·의회 교통기금 확충 방안 합의

뉴저지주 휘발유값이 오를 전망이다.

크리스 크리스티(공화) 주지사는 30일 스티븐 스위니(민주.3선거구) 주상원의장 및 빈센트 프리토(민주.32선거구) 주하원의장과 함께 휘발유세를 갤런당 23센트 올리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휘발유세가 오르는 대신 상속세가 폐지되고 판매세는 내리기로 했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상속세는 내년 1월부터 1년 6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폐지되고 판매세는 현행 7%에서 6.625%로 낮아진다. 이밖에 퇴역군인과 저소득층 근로자에게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주정부와 주의회의 휘발유세 인상 논의는 지난 2014년부터 도로 개보수 공사 비용 등 교통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돼 왔다. 올해 초에도 주의회는 휘발유세 인상을 추진했으나 크리스티 주지사가 세금 인상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판매세 인하를 제안하면서 합의가 결렬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 6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주 전역의 도로 공사를 비롯한 각종 교통 관련 사업을 중단시킨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의회는 7월 크리스티 주지사의 제안을 수용키로 한 후 재협상을 벌여 왔다. 뉴저지주의 휘발유세 인상은 1988년 이후 처음이며, 이번 합의안이 이행될 경우 연간 20억 달러의 추가 세수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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