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뉴스는 30일 판사와 변호사 등 9명으로 구성된 앨라배마주 사법재판소가 이날 법관 윤리를 어긴 대법원장의 잔여 임기 직무를 정지했다고 보도했다. 무어 대법원장은 이미 지난 5월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날 사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보수 기독교도인 무어 대법원장은 지난해 9월 조지아주에서 이사온 동성 커플이 제기한 자녀 친권 소송에 대해 동성부부의 친권을 인정한 조지아주 법이 무효이며 앨라배마에서는 존중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고 지역 판사들에게는 아예 동성 결혼 인증서를 발급하지 못하도록 했다. 무어 대법원장은 2003년 주 법원 청사 앞에 세워진 십계명 비석을 치우라는 연방법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가 사법재판소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해임됐으나 2012년 선거에서 승리해 복직했다.
로버트 벤틀리 앨라배마 주지사는 2019년 말로 예정된 무어의 임기를 채울 후임 대법원장을 곧 지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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