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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와 활발한 문화 교류 기대”

국장협 최공열 이사장

“장애인들과 세상이 소통하는 공간을 만드는데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10일 열린 희망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연이 끝난 후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국장협) 중앙회 최공열(사진) 이사장은 단원들뿐만 아니라 관객들 한 명, 한 명의 손을 잡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공열 이사장은 “시카고 공연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공연 장소가 뜻 깊어 한국에서 온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장애인들에게 큰 기념이 될 귀한 자리였다. 시카고에서의 공연은 새삼 느낌이 다르고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시카고와의 문화 교류도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문화예술에 관한 국내 및 국제적인 교류를 주도하며 각종 장애인 문화사업을 조성하고 있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는 1987년 장애인문화예술학교를 창립, 장애인 문화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외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 문화예술 캠프 및 문화세미나, 예술제를 비롯해 장애인에게 문화 예술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문화 예술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최공열 이사장은 “남은 생을 장애인 사역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며 “지난달 28일부터 LA를 비롯해 시카고에서 공연을 진행할 수 있어 감사했다. 이번 미주 투어가 장애인들에게 더욱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값진 경험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었기를,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문화 예술이 세계 속에서 한류를 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시카고와 미주 장애 문화예술의 발전을 기원하며 또 국장협 시카고 지부가 하루빨리 설립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씨앗이 한 그루의 나무가 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나무가 모여 숲이 되었을 때 많은 사람에게 풍성한 열매와 시원한 그늘을 선사하게 되듯 오늘 이 자리가 국경을 넘어 따뜻한 사랑과 감동으로 전해지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공열 이사장은 1972년부터 40여년간 장애인 사역 및 문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훈장 화관장을 수상한 바 있다.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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