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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유네스코 등재 기원 공연 열린다

오명주 기자
오명주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6/10/12 미주판 7면 기사입력 2016/10/11 17:24

바리톤 정경 교수 리사이틀
14일 카네기홀, 17일 텍사스

한국의 '제주 해녀'를 위한 공연이 뉴욕에서 열린다.

바리톤 정경 교수가 오는 11월 제주 해녀 유네스코 등재를 염원하고 응원하는 '바리톤 정경, 제주 해녀 한국-미국 투어 리사이틀(포스터)'을 14일 맨해튼 카네기홀에서 개최한다.

제주해녀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카네기홀을 시작으로 17일 텍사스주의 트레이드어웨이홀 그리고 11월 27일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으로 이어진다. 12월에는 제주도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직접 제주 해녀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기획되고 있다.

오후 8시 카네기홀의 와일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에는 정 교수와 함께 피아니스트 강신태, 무용가 이은선.한유진씨가 함께 무대에 올라 고전과 현대미가 융합된 공연을 펼친다.

한국의 대표 가곡 '산촌'과 '남촌'을 비롯해 레스피기의 '안개' 슈베르트의 '마왕' 등 유럽의 가곡, 모차르트의 '난 이렇게 한숨만 쉬어야 하나' 등 오페라 아리아와 제주 해녀에게 헌정하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제주 해녀, 바다를 담은 소녀'를 선보인다.

정 교수는 "예술가, 음악가라면 누구나 오르고 싶은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여성, 해녀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으면 한다"고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바리톤 정 교수는 '클래식계의 이단아'라고 불리며 기존의 클래식과 오페라, 성악가의 영역을 벗어나 고전의 오페라와 현대 드라마를 융합한 플랫폼 장르 '오페라마(Operama)'를 개척했다. 경희대 음악대학 졸업, 동대학원 예술 경영학 박사를 취득한 정 교수는 현재 국민대 예술대학 교수와 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 소장 등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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