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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코앞…“꼭 투표해야”

내달 8일 대선…이민단체들 투표 독려 총력
수개월간 캠페인 통해 6200명 유권자 등록

다음달 8일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하기 위한 유권자 등록이 지난 11일로 마감된 가운데 애틀랜타의 아시안 단체들이 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에 따르면, 지난 수개월간 조지아의 27개 이민자 단체 연합으로 펼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통해 6200여명의 유권자들이 새로 등록했다.

AAAJ와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등이 주축이 되어 발족한 ‘시민참여를 위한 조지아 이민자연합’은 수개월간 아시안 커뮤니티 행사와 주요 상권,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유권자 등록 운동을 펼쳤다. 한인단체들로는 한인회, 한미연합회(KAC) 애틀랜타 지부 등이 참여했다.

스테파니 조 AAAJ 애틀랜타 지부장은 “지난 수개월간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벌인 결과,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최종 목표는 새로 등록한 유권자들이 실제로 투표에 나서는 것인 만큼, 선거날까지 홍보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과거에 유권자 등록을 신청했지만 거를 당했던 주민의 상당수도 올해 선거에서 투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권자 등록과 투표를 관리하는 조지아 내무부는 지난 2014년 선거 때부터 유권자 등록 신청서의 이름과 운전면허국에 등록된 이름이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 유권자 수천명의 등록을 거부했다가, 최근 시민단체들로부터 고소를 당한뒤 등록 기준을 타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완화했다.

조 지부장은 이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 신청을 거부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인들이 각종 서류에 이름 두글자를 퍼스트네임으로 기입할 때도 있고, 퍼스트네임에 한 자, 미들 네임에 한 자씩 기입하기도 한다”며 “최근 내무부가 발송한 편지를 받은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투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대선의 조기투표는 오는 17일부터 실시된다. 내무부 홈페이지(http://sos.ga.gov)를 방문해 자신의 주소를 입력하면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 신청서 또한 내무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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