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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작…월 9.99달러에 무제한 이용

아마존도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했다.

12일 아마존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수백만 곡의 음원을 사용자들이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Amazon Music Unlimited)'를 월 9.99달러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는 월 7.99달러에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인공지능 알렉사(Alexa)가 탑재된 음성 인식 스마트 스피커 '아마존 에코(Amazon Echo)' 사용자는 월 3.99달러로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스트리밍 사용자는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을 통해 주문형 음악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타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새로 선보인 서비스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프라임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아마존 측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면서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음악 시장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IT업계는 물론 음악업계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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