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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강화 불똥, 임대난 가중

집 장만 포기 늘어 렌트비 인상 전망

토론토에서 집값에 더해 세입자의 렌트비도 뛰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의 모기지 대출 강화조치로 임대난이 더욱 심해 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가 공개한 관련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광역토론토지역(GTA)의 콘도 임대비는 평균 1천9백86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 오른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 지역에선 7백17평방피트 규모의 콘도렌트비는 월 2천44달러로 처음으로 2천달러선을 넘어섰다.
다운타운의 경우 평균 렌트비는 1년동안 10% 상승한 2천1백45달러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2011년부터 콘도 렌트비를 조사해온 이래 이같은 금액은 처음 보는 것”이라며 “콘도와 아파트에 서로 입주하려는 세입 희망자들이 몰려 경합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보통 1년기간 2%에서 3%정도 오르는 것이 정상적이나 10%나 급등한 것은 전례가 없다”고 덧붙였다. GTA에서 임대용 콘도 거의 대부분이 세입신청자들이 밀려들며 제시된 월 렌트비보다 웃돈에 임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GTA 경제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활기를 띠며 새이민자들에 더해 타주 주민들이 속속 정착하며 임대 수요가 급증한 반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신축 콘도물량이 1년전과 비교해 30%나 줄어들었으며 신규프로젝트도 드문것으로 밝혀졌다.
또 미시사가와 브램턴, 본 지역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부 아파트 신축프로젝트도 대부분이 완공 6개월 이전에 이미 세입자들과 임대 계약이 끝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는 17일부터 시행되는 대출 규제 조치로 콘도 개발업체들이 새 프로젝트를 주저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집장만을 포기하고 콘도 또는 아파트 임대쪽으로 발길이 크게 늘어나 임대난을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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