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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기림비 건립 본격 진행화

총 33개 작품 응모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질 위안부 기림비 건립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기림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위안부정의연대’(Comfort Women Justice Coaliton)는 지난 14일로 마감한 기림비 디자인 응모작들을 모아 15일 전시회를 열었다.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도서관 커뮤니티 룸에서 한국과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포함 총 33명의 응모작들이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3시간 동안 전시됐다.


이날 전시장에는 지난해 SF위안부 결의안을 상정했던 에릭 마 시의원을 비롯해 릴리안 싱, 쥴리 탱 CWJC공동대표,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와 김순란 이사장 등 한국, 중국, 필리핀 커뮤니티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방문해 응모작들을 관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에릭 마 시의원은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기쁘다" 며 공모전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노력한 단체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스탠퍼드 한인회장 전나혜 학생은 "공모전 작품들을 보며 위안부의 피해자가 한국인은 물론 전세계에도 피해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됐다. 한국인들만 관심을 가지고, 한국에서만 논쟁이 되는 이슈인 줄 알았으나, 대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 놀라웠다" 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많은 한인들도 기림비 건립 디자인 공모전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했다. 샌프란시스코 거주, 한인 윌리엄 박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돼 자랑스럽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기림비 공모전에 방문할 줄 몰랐다. " 또한 "공모전 작품들의 작품성이 높아 어떠한 작품이 뽑힐 지 기대가 된다" 며 게스트북에 베스트 작품을 투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서는 방문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게스트 북에 관람객들이 추천하는 3개의 작품명을 게재하도록 했다. CWJC 이날 전시회 등을 통해 이달 말까지 응모작 중 우수작 3점을 선정하게 되며, 우수작에 선정된 아티스트들에게는 각각 1000달러씩을 지원해 미니어쳐 제작을 진행하게 된다. 최종 작품 선정은 12월 5일로 이날 결정된 작품은 샌프란시스코 아츠 커미션에 제출해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CWJC는 기림비 건립을 위해 총 14만달러 예산을 투입하게 되며,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현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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