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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 컵' 열린다

2017년~2019년 타이틀 스폰서
"미주 한인기업으로는 첫 경사"
최대 한인은행 위상 재확인해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미주 한인기업으로는 처음 LPGA파운더스 컵의 공식 파트너가 됐다.

JTBC와 LPGA, 뱅크오브호프는 17일(한국 시각)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 컵' 공식 조인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으로 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는 3년간 파운더스 컵의 타이틀 스폰서를 맺게 됐다.

2011년부터 시작된 파운더스 컵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창립자 13명의 정신이 깃든 매우 중요한 대회. 144명의 정상급 골퍼가 출전하는 파운더스 컵에서 2015년 김효주, 2016년 김세영이 챔피언이 됐다.

이런 대형 대회에 미주 한인기업이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는 건 미주 한인경제의 위상을 확인하고 미주 한인사회의 자부심도 고취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PGA 주요 후원사인 한국의 기아자동차, 하나은행, 롯데그룹 등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에 더해 한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뱅크오브호프가 미국은 물론 한국에도 은행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인식에 참석한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 홍정도 JTBC 대표이사,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파운더스 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이사회 이사장과 홍성완 JTBC 플러스 총괄사장, 임광호 중앙일보 미주법인 사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케빈 김 행장은 "여성 골퍼들을 위해 힘썼던 LPGA 창립자들의 초심을 깊이 새겨 우리 역시 지역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책임을 느꼈다"며 "미국 내 한인기업으로 유일하게 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게 돼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정도 JTBC 대표이사는 "파운더스 컵은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대회다. 뱅크오브호프가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 JTBC 역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66년 전 척박한 여자 골프에 희망을 심어 준 13명의 설립자의 정신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후손들에게도 계승해야 한다. 뱅크오브호프가 선수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마련해줬다. 여자 골프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걸음 내디딘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 컵은 내년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 클럽에서 열리고, JTBC와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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