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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매니저 인종·종교차별"…소수계 직원들 집단 소송 제기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 피자헛의 에디슨 담당 매니저가 종업원들로부터 인종.종교차별 소송을 당했다.

지난 16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에디슨 지점 종업원 조셉 하피즈와 사우스플레인필드 지점 종업원인 아메드 아메드, 아메드 앨사프티는 지난 9월 연방 법원에 피자헛 업체와 에디슨 담당 매니저 카렌 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종업원은 "란은 근무를 시작한 2015년 1월부터 이집트계나 히스패닉 등의 종업원들에게 인종.종교적 차별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이는 인종차별을 금지한 연방 노동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종업원에 따르면 란은 성이 같은 이집트계 종업원들에게 '형제'라고 지칭하며 테러리스트일 가능성이 있다고 모독했다. 또 무슬림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종업원에게 '무슬림은 멍청한 종교'라고 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또한 '세군도(Segundo)'라는 이름을 가진 히스패닉 종업원에게는 '세군도는 대체 어느 나라 이름이냐? 여기는 미국이다' '제대로 된 영어를 좀 배워라' 등 발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들 종업원은 모두 9~10월 해고당한 상태며 이 같은 인종차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한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오명주 기자 oh.myungj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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