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아시안 등록 유권자 수 40% 급증
백인 비중 낮아지고 해마다 아시안 늘어
조지아 내무부는 지난주 마감된 대선 유권자 등록 결과를 집계해 19일 발표했다. 올해는 34만2000여명의 유권자들이 투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소수계 등록자 수는 작년보다 23%나 증가해 15%를 기록한 백인 유권자들을 크게 앞섰다.
인종별로는 히스패닉 46.2%, 아시안이 40.7%, 흑인이 20.5%의 증가율을 보였다. 조지아에서는 여전히 백인 유권자들이 57%를 차지하지만, 그 비중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소수계 유권자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분명하기 때문에 조지아도 수년 내 경합주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찰스 불럭 조지아대학(UGA) 정치학 교수는 특히 인구 수가 많고 빠른 인종구성 변화를 겪고있는 귀넷 카운티는 2020년이면 민주당으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귀넷이 민주당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고 캅 카운티도 1회, 많아야 2번의 대통령 선거 후에는 민주당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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