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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화백, 제2회 워터 워크스 공모전 1등상

일상의 공간을 새롭게 창조한다
MD 예술연맹 주최…30일까지 전시

메릴랜드 예술연맹(Maryland Federation of Art, MFA)이 주최한 2016 제2회 워터 워크스(Water Works) 공모전에서 한인 작가인 박정민 화백(알링턴 아트센터의 거주 작가)이 영예의 1등상을 차지했다.
 
워터 워크스 공모전에는 미국 내 50개 주를 비롯해 푸에르토리코, 캐나다, 멕시코 등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모두 560여 명의 작가가 작품을 출품할 정도로 대회 규모가 크다.
 
종이와 천, 또는 바느질 등 혼합재료를 이용해 기억의 질감을 콜라주 형태의 작품으로 선보이는 박정민 화백(Mixed media fiber artist)은 이번 공모전에 ‘The Island’라는 작품으로 1등상을 차지했다.
 
그는 “생각지도 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작품은 섬에 갔었을 때 그 주변을 둘러싼 물과 섬에서 본 풍경의 모양, 색깔 그리고 질감을 기억하여 다시 재조합하여 만든 기억의 장소(Memoryscape)”라고 말했다.
 


심사 위원장인 에반 리드(조지타운대 예술대) 교수는 “물은 지구 상 존재하는 생명체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우리 몸의 절반 이상이 물로 구성됐다. 물을 주제로 한 공모전에서 예술가들의 끊임없는 고뇌와 놀라운 작품들을 접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박정민 화백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을 졸업한 뒤 시카고 미대 회화과 학사, 뉴욕 플랫 인스티튜트 회화과(석사)를 수석 졸업했다.
 
뉴욕 샤샤마 입주작가, 한국 현대미술대전 회화 부분에서 입선 등 수상 경력과 국립 여성 예술 박물관 작품 컬렉션 선정을 비롯해 다수의 초대전과 개인전도 열었다.
 
제2회 워터 워크스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는 애나폴리스 해양 박물관에서 30일(일)까지 이어진다.
▷전시회: 723 Second Street, Annapolis, MD(Annapolis Maritime Museum)
▷참조: www.jungminpark.net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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