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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한인연합회장 선거 경선 간다

워싱턴 민주평통 스티브 리 간사 출마 선언
“주류-한인사회 연결, 뒤에서 일하는 회장 될 것”

워싱턴 민주평통 스티브 리 간사(53·사진)가 제39대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스티브 리 간사는 19일 본보와 회견을 갖고 출마의사를 밝히며, “한인 연합회의 취지와 목적에 충실하게, 워싱턴 지역 수많은 한인단체들을 지원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 ‘약한 의미의 한인 연합회’를 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공식 행사에 얼굴을 비추기 보다는 주류사회와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등 ‘뒤에서 일하는 한인회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간사는 구체적 ‘공약’도 밝혔다. 그는 “한인사회의 숙원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해 워싱턴 한인 연합회를 내가 기금모금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 위원회(KCCOC 대표간사 황원균)에 포함시켜, 공동역량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선거참여를 독려하고 능력있는 한인 정치인을 발굴해 제2의 마크 김, 마크 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간사는 “차세대 한인들의 한인사회 편입을 장려하기 위해 한인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각종 모임들을 활발히 지원하고, 코러스 축제가 시작되며 자취를 감춘 연합회 주최의 한인들을 위한 대형 파티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간사는 “한인 어르신들이 ‘노인 아파트’를 찾지 못해 힘든 노년생활을 보내는 현실이 가장 안타깝다”면서 “범동포적인 협의를 통해 한인들만의 ‘실버타운’ 건설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궁극적인 꿈”이라고 전했다.



76년 도미한 스티브 리 간사는 현재 버지니아 한인 상공인협회장, 애난데일 라운드테이블 위원회 위원장, 통일부 통일교육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또 ABC 파이낸셜 서비스, 애난데일 프로퍼티 등의 사업체를 운영중이다. 전 버지니아 한인회 홍일송 회장의 처남이다.

한편 제39대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는 오는 11월19일 실시된다. 워싱턴 한인연합회 이경석 부이사장이 공식적인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영천 전 회장의 출마 역시 유력시 되고 있다. 현재 한국을 방문중인 임소정 현회장은 워싱턴에 돌아오는 데로 재선도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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