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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가정상담소 릴레이 세미나, 자녀 마음 공감 강조

“청소년 20%가 우울증 경험”
모니카 리 상담사, 자녀 마음 공감 강조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임성희)가 제공하는 세미나 시리즈,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의 첫 강좌가 지난 17일 열렸다.

센터빌 고등학교에서 30여 명의 학부모가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선 청소년 우울증의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이 다뤄졌다. 세미나를 진행한 모니카 리 상담사는 “청소년기 우울증은 슬프고 우울한 감정 외에도 짜증이나 화가 늘고, 무기력함과 집중력 저하, 흥미 저하, 친구들과의 관계 단절 등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며 “청소년기에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라토닌이 40% 감소되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성적에 대한 압박이 생긴다. 이 때문에 청소년의 약 20%가 우울감을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리 상담사는 청소년기 우울증은 자해나 약물복용, 자살시도 등으로 이어질 확률이 있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리 상담사는 “부모가 우울증을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인식하고, 게으르고 심약하다는 비난이나 잔소리보다는 진심으로 그들의 아픔과 힘든 마음을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모가 먼저 자녀가 성인이 되어감을 존중하며 관계 회복에 애쓸 때, 자녀의 우울증이 회복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내달 21일(월)까지 5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마다 센터빌 고등학교에서 진행될 이번 릴레이 세미나에서는 ‘청소년기의 정체성 확립’, ‘사회성 발달’, ‘자기관리 능력과 자존감’, ‘자녀의 성교육’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문의: 703-761-2225, counseling@fccgw.org







유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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