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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여성은 해외이민 선구자”

월드킴와 제주도서 세계대회
워싱턴 한미여성재단도 참가

제12회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회장 정경옥, 이하 월드킴와) 세계대회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서귀포의 빠레브 호텔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워싱턴 한미여성재단의 은영재 이사장, 실비아 패튼 전회장, 선 가스틴, 수잔 제퍼스, 경미 모리아티, 말출 피칵, 전 엘리스 이사 등 7명을 비롯 전세계 120여명 회원이 참석했다.

개막 만찬에서 정경옥 대회장은 “월드킴와 회원들이 거주국에 살면서 삶의 터전을 세우고, 자녀를 인재로 육성하고, 거주국과 조국의 민간 외교 역할을 해낸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국제결혼한 50만명의 한국여성들에게 이중국적이 허용된다면 더 많은 공헌활동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렬 이사장은 “한국의 다문화 가정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와 민간단체와 함께 우리 킴와도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양창영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제결혼여성들은 한국의 해외 이민 진출의 선구자”라면서 “여러분들의 노력이 미국 한인동포사회가 만들어지는 토대가 됐고, 한국이 세계 최빈국 대열에서 경제도약을 하는 디딤돌이 됐다”고 킴와 회원들의 기여를 치하했다.

이어 18일에는 제주대 유철인 교수가 ‘국제결혼 여성의 역할과 정체성’이라는 내용의 강연을 하고, 각 지회 및 개인들의 ‘성공사례 발표 및 그룹토의’가 이뤄졌으다. 오후에는 지회와 개인들의 ‘성공사례 발표’와 그룹토의가 진행됐다.



19일에는 정 나오미 이사의 ‘리더십’ 강의와 정기총회가 열려 6대 회장에 정명렬(독일 베를린)씨가 선출됐고, 한미여성재단은 사회봉사활동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대회는 20일 제주관광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가 모체가 돼 2006년 발족한 월드킴와는 전세계 5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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