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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좋다더니…한국인은 예외

대사증후군 위험 높여

커피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과 같이 대사 이상과 관련된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가 속속보고 되고 있으나 한국인 등 아시아지역 국가는 예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박경 교수팀은 커피와 대사증후군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아시아•유럽•미국에서 실시된 11편의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커피는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지만 나라마다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박 교수팀이 분석한 논문 11편에서도 커피 섭취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평균 1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인의 커피 섭취는 대사증후군 위험을 1.25배 높인다고 주장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2007∼2011년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1만795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 연구에서 성인의 약 76%는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 중 약 96%는 설탕•분말크림이 든 인스턴트 커피믹스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박 교수팀은 논문을 통해 "트랜스 지방의 과도한 섭취는 심혈관계 질환과 염증 발생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며 "인스턴트 커피는 카페인 섭취로 인한 건강상 이점보다 가공커피에 첨가된 당•분말크림•합성첨가물 등으로 인해 오히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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