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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서 단 냄새가 나는데…”

애틀랜타발 스피릿 항공 여객기
승객 20여명 건강 이상증세 소동

애틀랜타발 LA행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20여명이 집단으로 건강 이상증세를 보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애틀랜타저널(AJC)이 21일 보도했다.

AJC에 따르면 20일 애틀랜타를 출발한 스피릿 항공사 소속 여객기에 탑승한 20여명의 승객들이 오후 12시 20분 LA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건강 이상증세를 호소했다. 이에 LA 소방당국과 공항당국이 출동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고, 승객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려고 했으나 특별히 문제가 있었던 승객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스피릿 항공사 측은 공식성명을 통해 “비행 중 일부 탑승객들이 여객기 중간 지점에서 단 냄새가 난다고 신고하면서 벌어진 소동”이라며 “승무원들과 기장 등이 사실 확인에 나섰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고, 문제없이 LA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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