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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선율에 젖은 뜨거운 환호와 갈채

본보·체육회 주최 정엽 콘서트 성황
공연장 뒤덮은 야광봉 물결 ‘장관’

훌륭한 가창력과 연주, 그리고 관객들의 호응이 어우러진 완벽한 무대였다.

가수 정엽이 지난 20일 스코키 퍼포밍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공연을 통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시카고 중앙일보와 재미대한시카고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제19회 달라스 미주체전 참가기금마련 정엽 콘서트에서 정엽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특유의 가성, 다채로운 무대 연출, 화려한 말솜씨로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을 매료시켰다.

정엽과 베이시스트 안병철, 드러머 노용진, 기타리스트 박주원, 피아니스트 유니크노트는 ‘What A Wonderful World’를 시작으로 ‘왜 이제야 왔니’, ‘제주도의 푸른 밤’,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Nothing Better’, ‘사랑, 사랑, 사랑’ 등 1시간 30분여동안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정엽의 이름을 연호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공연 후에는 관객들이 정엽을 연호하며 야광봉을 흔들자 다시 무대로 나와 드라마 닥터스 OST인 ‘그 애’와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 등 2곡의 앵콜곡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 관람을 위해 한국에서 직접 티켓을 구입해 휴가를 시카고로 온 팬에서부터 타인종 팬들이 한국 가사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정엽은 높은 인기를 다시 확인했다.

정엽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공연 시종일관 가벼운 몸짓으로 음악을 느끼면서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노래 도중에 객석으로 내려가 함께 셀카를 찍어주고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무대를 이어나갔다.

가벼운 몸짓으로 음악을 느끼면서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이어간 정엽은 “앞으로 시카고에서 공연을 해야할 것 같다. 좋은 취지로 열리는 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고 또 시카고에서 한인분들을 만날 수 있어 또 감사했다. 조만간 다시 시카고 무대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엽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에서 시카고로 휴가를 왔다고 설명한 서명아 씨는 “데뷔 때부터 팬이었고 최근에 열린 콘서트장에도 갔었다. 정엽 오빠가 처음 미국에서 공연을 한다기에 힘이 되어주려고 방문했다. 앞으로도 공연장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앨범이 발매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셀 루츠(26)는 “한국 드라마 OST를 통해 정엽을 알게 된 후 팬이 됐다. 시카고에서의 공연을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직접 가수를 보고 노래를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한국 가수들이 시카고에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엽은 23일 LA에서 공연을 개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kim.mi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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