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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한 아빠 13개월 딸 살해 체포

노스할리우드 아파트서 방화 및 자해 난동
딸은 병원에서 숨져

마약에 취한 아빠가 생후 13개월인 딸을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 창문 밖으로 내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쯤 노스할리우드 한 아파트에서 20대 후반 남성이 칼을 들고 난동을 부렸다. 이 남성은 이미 마약에 취한 채 13개월 된 딸을 흉기로 찔렀고 아파트 창문 밖으로 던진 상태였다.

LAPD는 아이의 엄마가 딸을 병원으로 급히 데려갔지만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이의 아빠는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칼로 자신의 가슴을 찌르는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마약류인 메탐페타민을 남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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