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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주 조기투표 힐러리 앞섰다

민주당원 조기투표율 높아져
전국지지율은 트럼프가 앞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경합주 조기투표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이 리서치 회사 캐탈리스트와 공동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330만 명이 조기투표를 했고, 노스캐롤라이나와 애리조나, 유타, 위스콘신 등이 4년 전보다 민주당 대선후보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주당의 조기 투표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워싱턴 D.C. 소재의 캐탈리스트는 진보성향 후보와 옹호단체, 학계, 그리고 싱크탱크의 발전을 위한 마련된 비영리단체다.

CNN/캐탈리스트 조사 결과 노스캐롤라이나의 경우, 민주당원 조기 투표율은 2012년과 비슷한 반면 공화당은 소폭 줄었다. CNN에 따르면 조기투표를 한 공화당원은 4년 전 대비 1만4500명 줄었다. 특히, 전통적으로 공화당 성향이 강한 유타주에서 민주당원 조기 투표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조기투표에 참여한 공화당원이 민주당원보다 2만2000명 많았으나 현재는 3509명 더 많을 뿐이다. 그나마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나타난 지역은 아이오와와 오하이오다. 아이오아에서 지금까지 조기투표에 참여한 민주당원이 3만8280명으로, 4년 전 대비 5만3719명 적다.



오하이오에서는 지금까지 17만9162명이 조기투표에 참여했다. 4년 전 대비 66% 떨어졌다.

CNN은 트럼프가 오하이오와 아이오와에서 다소 선전하고 있지만 이들 주가 대선 승부를 결정할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힐러리는 아이오와나 오하이오를 놓쳐도 콜로라도와 버지니아에서 이기면 백악관행에 필요한 270명의 대의원을 확보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힐러리는 플로리다를 포함해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뉴햄프셔에서도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CNN은 전했다.

캘리포니아도 우편투표 시행 첫 8일 동안 40만8000개의 투표용지가 각 해당 지역 투표소로 배달돼 조기투표 열기가 과거 선거에 비해 훨씬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1일 발표된 전국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모두 힐러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내셔널비즈니스데일리/TIPP 조사 4자 구도에서 트럼프는 41%의 지지율로 힐러리의 40%를 앞섰으며, 라스무센 조사에서도 트럼프가 43%로 41%에 그친 힐러리를 능가했다.

트럼프가 지난 한 달 동안 줄곧 1위를 지켜왔던 LA타임스/USC 조사에서도 역시 트럼프가 45%로 44%의 힐러리를 앞섰다. 보수논객 러시 림보는 "주류언론의 평가와 달리 많은 미국인이 최근 열린 2차와 3차 토론에서 트럼프를 승자로 여기고 있다"면서 "아직 누구의 승리를 단정지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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