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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주연상 2번 받은 스웽크도 남자 배우 출연료의 '5%' 제의받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두 번이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힐러리 스웽크(사진)가 함께 주연을 맡은 남자 배우 출연료의 5%를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영화계의 심각한 성차별과 관련해 연방 노동부 산하 평등고용추진위원회(EEOC)가 실태 조사에 나선 가운데 스웽크가 넷플릭스의 토크쇼 시리즈 '첼시'에 출연해 5% 출연료를 제의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21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스웽크는 "두 번째 오스카상을 받은 뒤 새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다"며 "함께 주연을 맡은 남자 배우는 출연료로 1000만 달러를 제의받았는데 내 출연료는 50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스웽크는 "그 남자 배우는 수상이나 흥행 등에서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했는데도 1000만 달러를 제의받았다"며 "너무나 낮은 출연료를 받을 수 없어 배역을 거절했는데 제작진이 5만 달러를 주고 대신 신출내기 배우를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스웽크는 또 자신에게 첫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긴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출연료로 불과 3000달러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이 돈은 당시 의료보험에 가입하기에도 모자란 금액으로 "내게 오스카상은 있지만 의료 보험은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해 할리우드 최고 흥행 여자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출연료 성차별을 폭로한 이후 인권단체들의 개선 요청이 잇따랐지만 할리우드에서 여성의 처우와 임금격차는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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