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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섬유증 치료제, 원형 탈모에 효과

모발 재생률 평균 92%

골수암의 일종인 골수섬유증을 치료하는 약물이 원형 탈모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콜롬비아대학교 의료센터(CUMC)가 최근 임상연구저널 인사이트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골수섬유증 치료제인 룩소리티닙이 원형탈모증에 효과적이다.

룩소리티닙은 혈액과 면역작용에 관여하는 JAK 1, 2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으로 골수섬유증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어 미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지난 2014년부터 동물실험과 1차 임상시험으로 통해 원형탈모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지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임상연구저널 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실험으로 인해 평균 92% 모발 재생률이 확인됐다.



CUMC 연구진은 중등도에서 중증인 원형탈모증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하루 두 번 룩솔리티닙 정제(20mg)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12명 중 9명이 약물에 효과를 보였다.

시험이 끝날 무렵에는 9명은 90% 이상 탈모가 회복됐으며 나머지 3명은 약물에 반응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탈모를 회복한 9명 중 3명은 약을 중단하자 머리가 다시 빠지는 증상을 보였지만 약을 복용하기 전보다 훨씬 모발이 많은 상태로 머물렀다”며 “일반적인 탈모증에서 효과가 있는지 추가 연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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