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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봉 10만 달러 '캘리포니아 RN' 전국 톱

1위 샌프란시스코 13만 달러
전국 평균 7만1000달러 수준

캘리포니아 공인등록간호사(RN)의 평균 연봉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RN의 평균 연봉은 10만 달러로 시간당 48.68달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노동청 통계를 인용해 카이저헬스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전국평균 연봉은 7만 1000달러다.

캘리포니아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주는 하와이와 매사추세츠로 각각 9만 달러와 8만8000달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에 따르면 RN수도 캘리포니아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25만5010명에 달한다. 이 중 7만810명은 LA와 롱비치 글렌데일 등의 메드로폴리탄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UC샌프란시스코의 조안 스페츠 간호대 교수는 "캘리포니아 주의 평균 연봉이 높긴 하지만 지역별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주는 거대한 주고 다양성이 존재한다"며 "베이커스필드에서 일하는 RN은 평균보다 낮은 연봉을 받고 있고 웨스트LA나 베이지역의 간호사들의 높은 연봉은 캘리포니아 전체 평균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국에서 RN연봉이 높은 톱 10 도시는 모두 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다. 1위는 샌프란시스코로 13만 3000달러에 달한다. 샌타크루즈-왓슨빌 새크라멘토 모데스토 등이 그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도시들은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높은 도시들이기도 하다.

뉴스는 1970년대에만 해도 마켓의 점원보다 낮았던 RN의 임금이 2000년대 초반부터 가파르게 오리기 시작했고 전했다. 이유는 캘리포니아가 1999년 환자당 배치되는 간호사의 비율을 법제화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RN들이 자신들이 없이는 병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고 그들은 환자들을 안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며 "추가로 캘리포니아는 간호사 노조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도 이유"라고 전했다.

스페츠 교수는 또한 "RN이 높은 높은 연봉을 받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바로 다른 간호사들이 RN에 비해 트레이닝을 덜 받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의 간호간병전문사(LVN)의 경우 정맥주사에 약을 투여할 수 없다. 그만큼 RN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얘기다.

이외에도 병원 내 문화적인 변화가 연봉을 높이는 이유가 됐다. 전문가들은 "RN은 더이상 의사들의 지시를 따르는 단순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가지게 되면서 임금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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