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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관리 제대로 못해"… MLB.com 다저스 시즌 결산

28년만의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탈락한 LA 다저스의 가장 아쉬운 점이 부상자 관리 소홀이란 의견이 나왔다.

메이저리그의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 2016년 다저스의 시즌을 결산하는 기사를 소개했다.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두달반 빠지는 등 32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음에도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차지했다'고 요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다저스의 잘못된 부분으로는 선수들의 줄부상을 들었다. 거닉 기자는 '선발진 붕괴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혔다. 커쇼뿐 아니라 류현진(사진)의 경우 왼쪽 어깨수술 후유증으로 1경기만 등판하고 브랜든 매카시는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브렛 앤더슨(허리), 알렉스 우드(팔꿈치)도 시즌 대부분을 날리고 스캇 카즈미어도 8월 목 부상으로 고통을 겪은데다 리치 힐은 고질적인 물집을 갖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올시즌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는 마에다 겐타(175.2이닝)가 유일했지만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모두 5회전에 강판되며 체면을 구겼다.



결국 4~5선발 자리가 고정되지 않은 가운데 수술후 복귀한 류현진이 1경기만에 또다시 팔꿈치 통증-수술로 이탈한 것이 컸다. 류현진은 지난달 팔꿈치 괴사조직 제거 수술을 받고 애리조나에서 내년 시즌을 대비한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같은 악재를 딛고 취임 첫해의 새내기 지도자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끊임없이 로스터를 바꿔가며 55명의 선수(31명이 투수)로 4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6월말까지만 하더라도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무려 8경기 뒤진 조2위였지만 커쇼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타선ㆍ불펜의 힘으로 8월초 1위를 탈환했다.

한편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은 "포스트시즌 경험은 앞으로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며 2017년 시즌을 위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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