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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 했지만, JTBC 후속 보도 후 여론 분노

손석희 JTBC 뉴스룸, 시청률 폭발
인터넷 검색어 1위 탄핵

박근헤 대통령이 정권 최대의 위기에 몰렸다.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의혹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는 '비선 실세'를 파헤친 JTBC의 손석희 앵커의 작품이다. 이미 인터넷 상에서는 '탄핵'이나 '하야'란 단어가 가장 인기있는 검색어로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JTBC 보도에 의하면 최순실(60. 최서원으로 개명)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과 청와대 회의자료 등을 미리 받아보고 수정한 것은 물론 북한과 관련된 국가 안보, 각종 인사 관련 자료까지도 보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대국민 사과에도 불구하고 '국정농단 최순실'의 실체는 조금씩 모습을 더 들어내고 있다. JTBC가 2012년12월28일, 박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회동을 준비할 때 최순실씨는 회동에서 논의될 내용을 사전에 받아 봐 결국 '일개 부녀자'에게 극비 사항들이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청와대 문건이 유출된 것은 박 대통령의 의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르, K스포츠 재단'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도 사법처리가 난감해졌다. 박 대통령이 개인적 관계로 이해해 달라고 한 것은 "비선실세를 통해 국정을 운영했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민주당은 주장했다.

이번 사안을 "국기문란을 넘어선 국정 붕괴"라고 규정했던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의 사과가 여전히 정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 당 전 대표도 "정의롭고 공정해야 할 국가가 한 개인에 의해 농락됐다"면서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의 총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지금 인터넷에선]
대국민 사과는 했지만 국민들의 여론은 냉랭하기만 하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탄핵'과 '하야'가 계속 상위를 차지하며 여론은 최순실 국정농단에 분개했다.



사과가 아닌 책임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포털사이트도 마찬가지다. '하야' '탄핵' '박근헤 탄핵' '최순실' '최순실 게이트' '최순실 개헌' '특검' 등의 단어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여론은 이런 사실을 단독 보도한 JTBC '뉴스룸'에 주목하고 있다. 최씨가 외교, 안보, 인사정보까지 관여한 정황을 보도한 '손석희의 힘'을 느낀다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소셜 미디어(SNS)까지 관여한 정황을 보고나서 이에 관련한 사실관계가 더 밝혀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박 대통령을 옹호하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도 비난 여론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탄핵'은 무엇인가? 일반사법 절차로는 소추나 처벌이 어려운 정부의 고급공무원이나 신분이 강력하게 보장되어 있는 법관 등에 대하여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헌법 또는 법률이 정한 바에 소추하여 처벌하거나 파면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하야"는 무슨 뜻인가? 시골로 내려간다는 뜻으로, 관직이나 정계에서 스스로 물러남을 이르는 말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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