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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에서 ‘한사랑 캠페인’ 펼친다”

한국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중앙일보
UW와 MOU…기부자가 사용처 결정

한국 최대 사회복지모금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가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와 손잡고 미주지역에서 ‘한사랑 캠페인’ 기부 모금운동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에는 미주중앙일보가 공동 참여한다.

24일 미국 최대 모금기관인 ‘유나이티드 웨이’ 워싱턴DC 본사를 방문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은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한사랑 캠페인의 성공적인 진행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웨이가 해외 모금기관과 MOU를 맺고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총장은 이날 저녁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한인사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사랑 캠페인의 목적과 의미를 설명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역임한 박 총장은 “고국은 물론 미국내 기부금 사용처를 기부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한사랑 캠페인 모금운동은, 기부자에게 미국내 기부단체에 기부하는 세제혜택과 동일한 혜택을 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랑의 열매’가 상징인 한국 최고 모금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미국 최대 유나이티드 웨이가 성금을 관리하고 기부내역과 기부금 사용내역을 보고 받을 수 있어 믿을 수 있다”면서 “LA부터 시작되는 이번 캠페인이 워싱턴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사랑 캠페인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가정, 직장, 단체 명의로 정기적으로 기부할 수 있고, 유산형태, 미국 고액기부자 모임인 토크빌 소사이어티 등에 참여해 특별기부금을 전달 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각종 한인단체 및 공동모금회와 참여방식을 상담한 개개인 및 단체가 지정계좌로 입정 혹은 이체를 설정하고, 기부금을 전달하면 모금회 측이 지역별 기부금 사용계획을 수립해 지원하고 기부금 사용결과를 각 기부자들에게 보고하는 형태다.

박 사무총장은 “이번 캠페인이 주류사회와 달리 기부문화가 상대적으로 약한 한인사회에 미국적인 시민의식이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한인동포들은 물론, 한국의 자선단체, 대북지원 등 기부자들이 원하는 모든 방면에 손길이 닿을 수 있는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특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워싱턴 민주평통 스티브 리 간사와 이윤보 수석부회장, 최은희, 김덕순 위원을 비롯해 워싱턴한인연합회 임소정 회장, 메릴랜드 한인회 백성옥 회장, 몽고메리 한인회 정현숙 회장, 동중부한인회 연합회 최광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는 1998년 특별법으로 설립된 한국 최대의 모금기관으로, 2015년 한해동안 5227억원을 모금해 4664억원을 배분했다. 특히 사회지도층이 참여하는 특별기부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트’에는 전현직 정치인과 유명인사 1200여명이 등재돼 평균 1억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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