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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회에 지역 한인 목소리 전달할 것”

바바라 컴스탁 연방하원의원 본지 단독 인터뷰

재선에 도전하는 바바라 컴스탁 연방하원의원(VA 10선거구,공화)이 “북버지니아 지역의 유일한 다수당(공화) 의원으로서, 이지역 한인들의 입장을 연방의회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컴스탁 의원은 25일 버지니아 한인공화당 이상현 회장과 함께 본사를 방문해 가진 인터뷰에서 음식세 도입에 대해서는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한미동맹 강화 및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컴스탁 의원은 북버지니아 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른 음식세 도입에 관해 “많은 한인들을 포함해, 인도, 중국계 등 이민자들이 다수 종사하는 요식업계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절대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음식세가) 카운티 정부의 주장처럼 교육예산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지도 미지수”라면서 “경쟁자가 각종 세금도입과 인상을 찬성하는 것은 30년간 이 지역 주민으로 주의회 등 각종 공직에 몸담았던 나와 달리, 세금이 비싼 워싱턴 DC에서 오랫동안 건설사를 운영한 사업가로, 지역 현안에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0일 백악관에 ‘연방정부가 동해병기와 독도의 한국영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한 컴스탁 의원은 이같은 자신의 노력이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동해병기 법안을 위해 몰려온 한인들의 열정과 함성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며, 한인사회와 맺은 약속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컴스탁 의원은 “주의회를 가득 메운 한인들의 모습에 얼마나 간절히 동해병기를 원하고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면서 “미국정부의 공식적인 대응이 한일간의 과거사 청산으로 연결되고, 궁극적으로는 한미일의 동맹강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버지니아의 낮은 세금과 소상인과 사업가들에 대한 각종 혜택이 한인들이 성공적으로 버지니아 지역에 한인커뮤니티를 이루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컴스탁 의원은 “연방 초선의원으로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가장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컴스탁 의원은 “6천억 달러 규모의 세금 및 예산 축소와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자녀세금공제 인상 등 각종 연방 법안 통과에 앞장 서왔고, 교육, 의료 등 각종 위원회에 소속돼 기업혁신과 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자신의 주요 업적으로 밝혔다.

“1999년 한국을 방문했고 휴전선에서 자유국가와 억압된 북한의 극명한 차이를 실감했다”는 컴스탁 의원은 “연방의회 코리아 코커스 위원으로 한미동맹강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현 회장은 “컴스탁 의원은 연방 정치인이지만 오랜 지역사회 리더로 언제나 스스럼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대부분 한인들이 아다시피 십수년간 한인사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컴스탁 의원의 재선을 지지해, 연방의회에 영향력 있는 지한파 의원으로 유지시키고 키워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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