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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정치인들에 WS 입장권 정가 제공 없다”

시 윤리위 ‘특혜’ 지적 이후 포기

미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한 시카고 컵스가 정치인들에게 WS 티켓(사진)을 정가에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윤리위원회가 티켓 정가 판매는 ‘선출직 공무원들에게 50달러 이상의 선물을 줄 수 없다’는 윤리 규정에 위반한다는 의견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25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시윤리위원회는 이번 WS 티켓 판매와 관련한 지침을 이매뉴얼 시장을 포함, 시의원들에게 지난 21일 전달했다.

이 지침에는 “람 이매뉴얼 시장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은 경기에서 ‘시구’ 등 특정 공식행사에 참여할 경우에만 정가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시윤리위원회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은 WS 입장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시점에서 공직자들만 정가에 구입 가능케 하는 것은 일종의 특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불만도 만만치 않다. 일부 시의원들은 “시 윤리위원회와 신임 윌리엄 콘론 의장은 불필요한 논란만 만들고 있다. 컵스와 컵스가 그 동안 거둔 성과로 부터 (공직자들의) 관심이 멀어지게 하는 것은 분명 이상한 처사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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