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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사망 방임 남성에 1년 금고형

차에서 떨어졌는데 계속 운행

프리웨이 운행 중인 차량에서 떨어진 여자친구를 사망하도록 방치한 남성에게 1년 금고형이 선고됐다.

샌타애나의 OC지방법원은 지난 8월 중범 뺑소니와 경범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은 니콜라스 토드에게 21일 실형을 선고했다. OC검찰에 따르면 토드는 지난 2013년 7월 27일 자정쯤 여자친구 데지레 모리엘(당시 30세·다이아몬드바)과 술을 마신 뒤 함께 트럭에 탑승, 57번 프리웨이를 달리던 중 언쟁을 벌였다.

법원기록에 따르면 화가 난 모리엘은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한 이후 카텔라 애비뉴 출구 인근 프리웨이에 떨어졌으며 지나던 차량들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당시 토드의 트럭은 시속 60~70마일로 운행 중이었다. 토드는 차를 멈추지 않고 셀폰으로 가족,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으며 10분쯤 뒤 집에 도착한 후에야 911에 신고했다.

검찰측은 모리엘이 차에서 뛰어내렸는지 떨어졌는지 불분명하지만 토드가 프리웨이에서 여자친구가 사망하도록 방치한 것은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토드의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토드가 즉시 차를 세우지 않은 것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였다고 항변했으나 배심원단의 유죄평결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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