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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정치참여연합, 대선가이드 발간

“대선후보 공약, 제대로 비교하고 투표하자”
중앙일보·한인마켓 등서 무료 배포

한인정치참여연합(KCCP·대표 마이클 권)이 ‘2016년 대선 가이드’를 발간했다.

KCCP는 26일 낮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소리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가이드를 통해 한인 유권자들에게 대선 후보들에 대한 소개 및 이들 이슈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제시해 올바른 선택과 투표 열기를 확산시키려 한다”고 목적을 설명했다.

마이클 권 대표는 “선거 가이드 발행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준 동포 여러분과 선거가이드 발간작업에 협조해준 회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한인회 김태원 회장은 “대선 후보들의 여러 정책과 약속을 한글로 읽을 수 있어 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의 귀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선거 가이드 발간의 의의를 밝혔다.

수잔 김 다우드갈리 박사는 “이 책이 실질적인 도움을 줘 한인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데이비드 한 위원은 “지난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10월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대선 가이드를 발간한 한인정치참여연합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CCP가 발행한 대선 가이드는 총 2000여 부로 중앙일보를 비롯해 각 언론사와 한인마켓 등지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발행에는 재외동포재단의 후원금과 한국자동차 등 한인동포들의 성금 약 1만달러가 사용됐다.

이와 함께 대선가이드는 총 44페이지 분량으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이력과 각종 부문별 공약, 주요 이슈에 대한 입장이 총망라됐다. 또한 부통령 후보들의 이력과 각 후보들을 지지하는 정치인들의 발언이 정리돼 있다.

한편 KCCP는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된 단체로 특정 정파에 속하지 않은 지역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다. 지난 수년간 대선 등 각종 지방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높은 역량을 평가받았다.

올 상반기에는 KCCP가 추진하고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 등 수십명 정치인들이 후원한 버지니아 선거법 개정안(HB 1223)이 주의회를 통과하고 주지사 서명을 거쳐 정식 법안으로 공표됐다. 이 법안은 유권자가 투표를 할 때 투표소의 선거관리인이 유권자에게 이름과 거주지 주소를 큰소리를 말하게 하는 것은 영어가 능통하지 못한 이민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수치심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취소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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