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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미 한미문화예술재단 이사장 1인 시위

한국문화원 협력사업지원 취소 항의
박명순 원장, “‘직접 사업’ 본국 지침 따른 것”

이태미 한미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 한국문화원이 일방적으로 협력지원사업을 취소했다고 항의했다.

이 이사장은 26일 아침 워싱턴DC 한국문화원 앞에서 박명순 한국문화원장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벌인데 이어, 오후에는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한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이사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 재단과 한국문화원은 봄·가을 축전을 협력 사업으로 진행해왔는데, 박명순 원장이 명확한 이유 없이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또 “지난 5월 문화원에서 만났을 때 폭언을 했다”며 “미국에 와서 30여 년 동안 한류문화를 전파하려고 맨발로 뛴 내게 이럴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명순 원장은 “폭언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박 원장은 “협력 사업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이 이사장의 주장에는 오해가 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본국에서 ‘한국문화원이 직접 사업하라’는 지침을 주고 있다”며 “이 이사장에게 앞으로는 함께 행사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상황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 이사장이 미국에서 한류문화 전파를 위해 노력해온 것을 인정한다”며 “그동안 이 이사장이 1만 달러를 지원해달라고 계속 요청했지만, 우리도 보조금을 드리기 힘든 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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