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건보료 부담 커진다
2006년 소득의 6.5%
지난해엔 10.1% 달해
헬스케어 관련 연구기관 '커먼웰스펀드'가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들의 지난해 건보료 지출은 가구 소득의 10.1%를 차지했다. 이는 2010년의 8.4%에 비해 1.7%포인트, 2006년의 6.5%에 비해 4.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뉴욕주의 경우 지난 2006년 소득의 6.1%였던 직장인들의 건보료 지출은 2010년 7.6%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9.9%로 뛰었다. 뉴욕의 건보료는 가족 플랜 기준 2006년 1만2075달러에서 2015년 1만9630달러로 63%나 올랐다. 직장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2620달러에서 5190달러로 배 가까이 커졌다.
뉴저지도 건보료 지출이 2006년에는 소득의 5%에 불과했으나 2010년 6.7%로 증가한 데 이어 2015년에는 9.1%를 기록했다. 뉴저지 역시 2006~2015년 사이 가족 건보료는 49% 올랐으며 직장인 부담은 65% 늘어났다.
커먼웰스펀드의 데이비드 래들리 연구원은 "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건보료는 계속 올라 가계 부담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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