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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모 쓴 아그네스 김, 26일 퇴원

재활센터 의료진과 밝은 표정으로 사진 촬영
지난달 의식 회복한 뒤 건강 빠르게 호전돼

올해 4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4개월 만에 의식을 회복한 아그네스 김(22)양이 26일 퇴원했다. 퇴원을 앞두고 김양은 학사모를 쓰고 병원 의료진과 똑같은 티셔츠를 입은 채로 밝은 표정으로 사진 촬영에 임했다.

이 사진은 김양이 재활치료를 받아온 셰퍼드센터가 26일 촬영해 27일 언론에 공개했다. 김양은 지난달 의식을 되찾은 뒤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왔다.

재활센터는 “김양의 가족이 그동안 커뮤니티가 보여준 관심과 성원에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이메일로 알려왔다.

김양은 졸업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지난 4월27일 자신이 몰던 차에 친구 4명을 태우고 애슨스 캠퍼스로 향하던 중 왓킨스빌 지역에서 마주오던 차량과 측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양과 친구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김양만 목숨을 건졌다. 골반과 뇌 손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진 김양은 6월부터 조금씩 의식을 되찾기 시작했으며, 9월에는 “기도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전달했다.

그동안 김양에게 기도와 후원이 홍수처럼 답지하는 등 한인사회도 김양의 빠른 쾌유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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