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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온수·온열 매트 인기

전자파 없애고 안전성 높여
보일러 방식 온수매트 '눈길'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온열매트(전기장판)나 온수매트 등 온열기구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온열매트는 연료 난방보다 난방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겨울철 유용한 제품이다. 특히 온돌 생활에 익숙한 한인들에게는 난방용품 중에서도 온열매트의 인기가 높다. 쉴드라이프, 파크론 등 기존 온열제품 기업에 이어 최근에는 동양이지텍, 경동나비엔 등 한국 온수매트 업체까지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경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전기장판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기장판은 사용이 편리하고 침실, 거실 등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한동안 전기요는 세탁이 불편해 소비자들이 사용을 기피했지만 요즘은 커버 분리형 제품이 나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40달러부터 시작해 400달러까지 다양하다. 제품마다 전기효율도 제각각이다. 요즘에는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을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는 상품도 등장했다. 특히 쉴드라이프 제품은 전자파를 차단하기 때문에 타 회사의 전기장판보다는 가격이 높은 편이다.

온수매트

최근에는 온수매트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온수매트는 매트 안에 온수를 순환시켜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전기장판은 전기선으로 열을 내기 때문에 전자파 걱정이 있지만 온수매트는 전자파가 없고 낮은 소비전력의 강점을 지녔다. 일부 제품은 안전 잠금 설정 기능이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스팀보이, 파크론 등 브랜드도 다양하다. 파크론 제품은 스마트폰 앱으로 연동시켜 집 밖에서도 온수매트를 제어할 수 있다. 동양 이지텍의 스팀보이는 3년 연속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으로 청소 걱정 없는 자가 여과 시스템이 장점이다. 온수매트는 전기장판 보다 가격대가 높다. 200~500달러 선.

경동나비엔의 스테이시 강 마케팅 매니저는 "지난 9월부터 미국시장에 선보인 온수매트는 론칭 2달 만에 컨테이너 한대 물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한인시장을 시작으로 앞으로 아시아 커뮤니티 및 주류 시장도 타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스전기의 최영규 매니저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온열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장판류의 매출이 증가하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히터 수요가 늘어나는 편"이라며 "요즘에는 소비자들이 안정성, 실용성 등을 꼼꼼히 따진다. 고가여도 안전하고 효과가 좋다고 소문이 나면 구입하는 한인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미씨쇼핑몰과 코리아데일리 핫딜은 '겨울대비 온수·온수매트'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쉴드라이프, 노비타, 스팀보이 등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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