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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화합' 메시지 종이컵…"탁월하다" VS "정치적" 찬반 논란

스타벅스가 '통합'을 주제로 만든 녹색 종이컵을 놓고 미국인들의 의견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1일 전국 매장에 100여 명이 넘는 캐리커처 얼굴이 담긴 녹색바탕에 하얀색 원을 그린 1회용 종이컵을 선보였다.

대선을 일주일 앞둔 시점인데다 인종 차별과 대결을 버리고 화합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지만 찬반 목소리가 이틀째 들끓었다.

일부 트위터에서는 '역시 탁월한 아이디어다' '사람들을 한 데 묶은 것은 좋아 보인다' 등의 찬성의 글이 올라온 반면 일부에서는 '진보성향의 정치적인 메시지가 있는 것 같아 불쾌하다' '성탄절인데 왜 붉은색과 예수가 안보이나' '선거를 앞둔 시점의 얄팍한 마케팅 수단'이라는 비난도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단순히 커피회사가 판매용으로 내놓은 것인데 이렇게 과열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상하다"며 "화합하자는 메시지에 이렇게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미국의 현주소 같아 씁쓸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 연말에 이용할 컵을 따로 제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붉은색 컵이 논란을 가져온 만큼 올해는 어떤 컵이 선보일 지 주목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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