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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동포재단, 시간이 없다

"아니, 왜 갑자기?"

진행 중인 한미동포재단 정상화 과정에서 제임스 안 LA한인회 이사장이 다시 등장했다.

<본지 2일자 a-3면>

사실 '한인회 이사장'은 이번 일에 직접 당사자는 아니다. 한인회에서는 회장(로라 전)이 대표 주자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주도권' '실세' 등등 말이 많았다.



2일 안 이사장은 "그런 이야기를 듣긴 했다. 분명히 말하지만, 난 간여할 입장이 아니다. 다만 동포재단의 윤성훈씨가 제기한 소송에 내가 피고로 들어가 있다. 윤씨가 합의하지 않으면 소송을 끝까지 갈 수밖에 없다. 그게 오해의 소지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차 재단 정상화를 위한 '3자 대화(윤성훈.로라 전 LA한인회장.이기철 LA총영사)'에 낄 마음은 추호도 없다고 했다.

"물론 내가 현직일 때 간여했던 일이라 마음으로는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지금 뭐라 할 수는 없지 않나."

안 이사장은 모든 전권이 이미 로라 전 회장에게 위임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동포재단 정상화는 LA총영사관이 1일 양측의 주장을 담은 중재안을 공개하면서 여론이 움직이고 있다.

정상화는 다시 말하면 정상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정상화 작업 자체가 본질과 무관한 일들로 다시 비정상이된다면, 참가 당사자들은 한인사회의 '돌팔매'를 맞아야 한다.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이 오는 9일 양측의 소송을 다시 심리하기 전에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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