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대다수 병원들 환자 안전 등급 평가 '빨간 불'
롱아일랜드 기관들 순위 중·하위권
올 초 조사 후 개선된 곳은 단 세곳
워싱턴DC에 있는 의료산업 조사회사인 리프프로그 그룹(Leapfrog Group)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롱아일랜드 각 지역 병원들의 환자 안전 등급에 따르면 나소.서폭카운티에 있는 상당수 병원들이 순위에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다수 병원이 지난 봄 같은 조사에서 받은 등급을 유지하거나 하락했고, 개선된 병원은 지난봄 D등급에서 C로 오른 베이쇼어의 노스웰헬스시스템사우스사이드병원과 리버헤드의 피코닉베이 메디컬센터, 지난번 최하 F등급에서 C를 기록한 스토니브룩병원이 전부였다.
리프프로그 그룹이 매긴 환자 안전 등급은 병원에서 환자가 치료를 받으면서 ▶의료 과실 ▶예기치 못한 부상 ▶각종 사고 ▶감염 사고 등에 얼마나 노출됐는지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환자 안전 등급이 높으면 환자들이 그 병원에 머무는 동안에 안전하게 치료를 받고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뉴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롱아일랜드에 있는 17개 병원 중 A 등급을 받은 병원은 로즐린에 있는 세인트 프랜시스병원이 유일했다. 이 병원은 지난 봄에 실시한 똑같은 조사에도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지난봄 조사에서 A 등급을 받았던 헌팅턴에 있는 노스웰 헬스시스템-헌팅턴병원과 포트제퍼슨에 있는 존메더 메모리얼병원은 C 등급으로, 미네올라에 있는 윈스롭병원과 락빌센터에 있는 머시메디컬센터는 B에서 C등급으로 떨어졌다. 베스페이지에 있는 세인트조셉병원도 C에서 D로 한 단계 하락했다.
또 한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이스트메도우에 있는 나소대학메디컬센터(NUMC)와 맨해셋에 있는 노스쇼어대학병원, 웨스트아이슬립의 굿사마리탄병원, 플레인뷰에 있는 노스웰헬스시스템-플레인뷰병원은 지난 조사와 같은 C등급을 유지했다.
그린포트 이스턴롱아일랜드병원, 포트제퍼슨에 있는 세인트찰스병원, 사우스햄튼병원, 스미스타운의 세인트 캐서린 오브 시에나 메디컬센터도 B등급을 유지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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